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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일본 오키나와 남부 슈리성, 국제거리, 역사유적 여행코스 추천

by shurin44 2025. 8. 29.

오키나와는 일본 남단에 위치한 독특한 문화와 자연경관을 가진 아름다운 섬입니다. 그중에서도 오키나와 남부 지역은 오랜 역사와 현대적인 상업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슈리성, 국제거리, 그리고 다양한 역사유적은 오키나와 남부를 대표하는 필수 관광 코스로 손꼽히며, 각각이 지닌 의미와 매력은 여행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본 글에서는 오키나와 남부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세 가지 핵심 장소에 대해 자세히 소개드리겠습니다.

슈리성 - 류큐 왕국의 중심, 다시 살아나는 역사

슈리성은 오키나와 남부 나하시 중심부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류큐 왕국의 정치·문화·외교의 중심지였습니다. 15세기부터 존재했던 이 성은 일본 본토의 건축 양식과는 다른 독특한 붉은 지붕과 중국의 영향을 받은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오키나와의 독자적인 역사와 문화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유산입니다.

2019년 안타깝게도 대화재로 인해 주요 건물들이 소실되었지만, 현재는 복원 작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그 과정 자체도 관광객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볼거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재건 현장을 둘러보며 오키나와 주민들이 역사적 유산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슈리성의 성벽을 따라 걸으면 고지대에서 나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아침이나 해 질 무렵에는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성 주변에는 슈리성 공원과 사카에몬, 슈레이문 같은 문화재도 함께 위치해 있어 반나절 이상의 일정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문화 해설가와 함께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제공되며, 이는 단순한 건물 관람을 넘어 류큐 왕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입장료는 성 복원 상황에 따라 변동되나, 공원 지역은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 누구나 방문할 수 있습니다.

현재 복원 중인 슈리성 본전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방문객들은 전시관 내에서 복원 과정, 역사 자료, 3D 모델 등을 통해 성의 전체적인 모습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있어 슈리성은 단순한 유적이 아닌, 살아 있는 역사의 현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 여행 포스터

국제거리 - 오키나와 현대 문화의 중심지

국제거리는 나하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번화가로, 오키나와 남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쇼핑과 먹거리 관광지입니다. 1.6km에 이르는 이 거리에는 수많은 기념품 상점, 음식점, 카페, 전통 공예점, 의류 매장 등이 밀집해 있어 오키나와의 현대 문화를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일본 본토와는 또 다른 자유롭고 이국적인 분위기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매우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거리 곳곳에서는 오키나와 전통 악기인 산신 소리가 들리며, 오키나와 특산품인 시쿠와사 주스, 오리온 맥주, 오키나와 소바, 아구 돼지고기 요리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먹거리 골목인 ‘마키시 공설시장’은 국제거리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신선한 해산물과 지역 재료를 바로 요리해주는 공간으로 여행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쇼핑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오키나와의 전통 직물인 ‘빙가타’, 현지 수공예품, 자연재료를 활용한 화장품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가게에서 면세 쇼핑도 가능해 경제적인 쇼핑이 가능합니다. 또한, 거리 내에서는 오키나와 전통 예술 공연이 열리는 경우도 많아 우연히 길거리 문화 공연을 마주치는 재미도 있습니다.

밤이 되면 거리 전체가 화려한 조명으로 채워지며, 분위기가 전혀 달라집니다. 야경을 즐기며 카페나 바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최근에는 SNS 감성에 맞춘 포토존이나 디자인샵도 많이 생겨나고 있어 젊은 여행자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국제거리는 단순한 쇼핑 거리를 넘어 오키나와의 현대적 감성과 문화를 압축해 놓은 상징적인 거리라 할 수 있습니다.

역사유적 -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시간 여행

오키나와 남부는 일본 내에서도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지역으로, 다양한 역사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슈리성 외에도 남부 지역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비극을 간직한 전쟁 유적지부터 전통 마을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존재합니다. 특히 ‘히메유리 평화기념자료관’은 오키나와 전투 당시 여학생 간호부대였던 히메유리 학도의 희생을 기리는 장소로,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합니다.

자료관 내부에는 당시 학도들이 남긴 유품, 일기, 사진, 영상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실제 지하벙커를 재현한 공간도 있어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줍니다. 이곳은 교육적인 의미가 크기 때문에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학생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또한, ‘평화기념공원’은 오키나와 전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만들어진 장소로, 아름다운 해안을 배경으로 조성된 이 공원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묵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남부 지역의 또 다른 역사유적으로는 류큐 왕족이 안장된 ‘타마우동’과 전통 마을인 ‘오키나와 월드’가 있습니다. 오키나와 월드는 전통가옥, 민속공연, 동굴탐험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테마파크로, 오키나와의 전통문화를 하루에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특히 동굴 내부의 종유석과 지하수 흐름은 매우 인상적이며,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오키나와 남부에는 전쟁의 상흔부터 전통문화, 왕국 시대의 흔적까지 과거와 현재가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많습니다. 이러한 역사유적지를 방문함으로써 단순한 관광을 넘어 오키나와라는 지역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남부는 역사의 무게와 현대의 활기가 조화를 이루는 지역입니다. 슈리성에서 시작해 국제거리의 활기찬 거리 풍경을 거쳐 다양한 역사유적을 따라 걷다 보면, 그 자체가 하나의 살아 있는 교과서이자 감동적인 여행 루트가 됩니다. 진정한 오키나와를 경험하고 싶다면 남부 지역은 꼭 일정에 포함해야 할 필수 코스입니다.